온주 경제, 집값 폭락시 큰 타격
프레이저 연구소, 주택시장 비중 29%
5일 민간싱크탱크 ‘프레이저 연구소’는 관련보고서를 통해” 온주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계가 위축되며 주택시장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는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주경제에서 주택시장의 비중은 29%에 달해 제조업을 두배나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온주에 뒤졌던 퀘벡주는 제조업 육성에 힘을 써 지금은 성장률에서 온주를 뛰어 넘었고 실업률도 훨씬 낮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온주 제조업계가 과중한 세금과 높은 전기료에 더해 정부의 각종 규제로 쇠퇴하고 있다”며”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2년 21%에서 2015년엔 12%로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온주에 새로운 차공장이 들어섰던 것은 지난 2009년 도요타 공장이 마지막이였다”며 “이후 자동차 산업 근로자들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이후 알버타주의 제조업계는 40%나 증가했고 퀘벡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각각 14%와 20%나 늘어났으나 온주에서 계속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연방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토론토 주택시장에 바로 여파가 미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거품 붕괴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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