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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뛰니….안 뛰는게 없다”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7/07/14  1면 기사입력 2017/07/13 11:53

시중은행 우대금리 인상고시
각종 대출금 , 카드이자까지 상승

12일 연방중앙은행(중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동시에 주요시중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일제히 올려 모기지를 포함한 각종 대출의 상환금 부담이 늘어난다.
중은은 이날 정례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해 0.75%로 고시해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중은은 “경제가 고용및 내수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금이 금리를 다시 올릴때라고 판단했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스티븐 폴로즈 중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10년부터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유지해온 저금리정책이 성과를 거뒀다”며 “물가가 억제 목표선인 2% 이내에 머물고 있어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7년만에 처음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 직후 로열뱅크를 시작으로 토론토 도미니언뱅크, 몬트리올뱅크, 스코시아뱅크, CIBC 등 국내 5대 시중은행들은 앞다퉈 우대금리를 상향 고시했다. 이에 따라 변동모기지와 신용 대출 등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2.7%에서 2.95%로 높아졌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변동모기지 이자가 곧 오르고 집담보대출과 신용카드, 학자금 융자, 차구입 대출금 등의 이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로즈 총재는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이번 인상조치가 가계에 미칠 여파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모기지 브로커협회측은 “변동모기지 이자률이 곧바로 뛰어 오를 것”이라며 “앞으로 집을 구입할때 고정 모기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지적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학비 대출의 경우, 졸업후 6개월 동안은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는 유예 기간이 주어지나 이자률은 중은의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이번 인상으로 바로 오르게 된다.
차구입 대출금의 이자도 역시 오르고 각종 상품값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대해 폴로즈 총재는 “통화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보통 18개월에서 24개월 정도 걸린다”며 “2019년쯤엔 물가가 억제선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 대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석유업계가 이번 인상으로 상환부담이 가중되며 휘발유값도 뛰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제 유가가 배럴당 미화 45달러선에 머물고 있어 업계의 마진이 매우 박한 상태”라며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부채 상환에따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고 전했다.
캐나다 달러(루니)도 이날 중은의 인상 결정으로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국경을 넘어 미국행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줄어들게 된다. 루니는 이날 미달러당지난해 8월이후 처음으로 78센트를 넘어선 78.1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 4월말 온타리오주 정부의 집값 억제 조치 발표이후 열기가 빠르게 식어들고 있는 토론토주택시장이 이번 인상으로 더욱 움추려 들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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