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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율 상승, 대출자제 분위기

주택여파 이어 ‘빚 얻기’ 제동

지난주 연방중앙은행이 7년만에 저금리 정책을 마감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모기지 이자가 뒤따라 올라 주택시장에 냉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에 편승해 국내 가계 부채가 사상최고치에 달한 가운데 쉽게 돈을 얻어쓰는 습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지적됐다.

모기지 전문회사인 ‘모기지 오브 캐나다’의 사만타 브룩스는 17일 “작년 10월 연방정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정부에 이어 지난 4월 온타리오주정부가 잇따라 주택시장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진 이번 금리 인상은 바로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재무성은 모기지 대출 신청자에 대해 상환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를 강화했으며 온주정부는 외국인 대상 과세 등 모두 16가지 사항의 대책을 도입한바 있다.



이와관련, 브룩스는 “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엄격해 졌으며 총 대출금 자체도 줄어들었다”며 “온주 투기세에 더해 중은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더 얼어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기지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 지고 상환 부담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부동산업계측은 “매달 갚아야할 상환금이 금리 인상으로 가파르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연방및 온주정부의 일련의 대책이 나온뒤 시장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 집 구입 희망자들이 앞으로 더 신중한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가계 부채와 관련해 재정전문가들은 “빚에 의존해온 소비 습관을 자제해야 할 때가 왔다”며 “그러나 지난 수년째 굳어진 습관이 쉽게 고쳐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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