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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동성애 포함 개정 논란

온주정부, 강행 시사

온주 자유당 정부가 23일 공개한 새 성교육 과정의 적절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개정된 성교육 과정이 각 나이에 적절한지 여부와 동성애의 정식 포함을 놓고 여러 학부모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온주 의사당 앞에서 2천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반대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에는 3학년부터 동성애와 성적 성향에 대해 가르치는 등 동성애를 정식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 나이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초등생 나이를 대상으로 성교육 과정에 구강성교와 항문성교 등의 단어를 직접적으로 명시해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것이다.

개정된 성교육 과정에 관해 학부모들의 “교육과정은 주정부 관할이지만 삶의 가치는 가족에서 온다” 는 의견부터 “절차가 문제다. 주정부는 반대하는 부모들에게 귀 기울이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여론에 귀를 막고 있다” 는 등의 반발까지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리즈 샌달스 교육부장관은 비난 여론에 관해 “여러 집단으로부터 반발이 있을 것은 이미 예상했다. 당국은 예정대로 가을에 해당 교육과정에 따른 성교육을 할 계획” 라며 강행을 시사했다.



한편 오랜 기간 이를 가장 강력히 지지해온 캐서린 윈 온주수상은 이와 관련 “해당 교육과정은 나이에 적절하며 1학년부터 다른 생활 모습과 가족 구성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며 해당교육과정을 옹호했다. 윈 온주 수상은 국내 최초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 주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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