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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지역 교사노조 ‘깃발 접었다’

교육청과 협약 잠정타결
타지역은 여전히 ‘팽팽’

온타리오주에서 오는 9월 새학기에 교사 파업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필지역 교육청이 고교 교사 노조와 단체 협약을 잠정 타결했다.
28일 필 지역 교육청은 “주내 각 교육청중 처음으로 노조와 타협을 성사시켰다”며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모든 사안을 외부 중재자를 통해 해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타협안은 교사들의 찬반 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재자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필지역 고교 교사 노조는 지난 5월 전면 파업을 감행했으나 주정부의 개입으로 중단한바 있다. 반면 필지역을 제외한 초중교 노조는 주정부와의 협상과정에서 이견 대립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 현재까지 대화가 중단된 상태다. 각급 노조들은 새학기 시작 이전까지 단체협약이 해결되지 않으면 9월 개학직후 실력행사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한바 있다.
노조측은 첫단계로 방과후 스포츠 등 모든 과외활동에 대한 지도를 거부하고 추후 전면 파업까지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케슬린 윈 주수상은 최근 노조와 교육청 대표들과 회동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바 있다. 현재 노조는 임금인상과 교실 정원 이슈를 놓고 교육청과 이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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