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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대학등록금, 전국서 가장 비싸

중산층 이상 가구 부담 가중

캐나다 대학 등록금이 지난 10년간 폭등 했으며 그중 온타리오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새학기 전국 평균 등록금은 6천3백73달러로 10년전(4천4백달러)과 비교해 무려 45%나 폭등했다.
또 지난해보다 2.9% 상승했으며 반면 정부 지원금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예산중 정부 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990년대 초 77%에서 지난해엔 55%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이 앞다퉈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운영예산중 등록금 의존 비율이 1992년 20%에서 2012년엔 37%로 높아졌다.
특히 오는 2018년까지 등록금이 13% 오를 것으로 예상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 질것으로 보인다. 올해 평균 8천1백1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낸 온주 대학생은 2018년엔 9천4백83달러의 1만달러선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온주자유당정부는 내년부터 중산층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전액 부담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나 대학 등록금의 폭등세로 (중산층 이상)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어깨의 짐’이 무거워 질 전망이다..
올해 지역별 등록금 실태를 보면 뉴펀드랜드주를 제외하고는 적게는 0.2%에서 많게는5.6% 인상됐다.이어 노바스코시아와 사스캐처완주가 각각 7천2백18달러와 7천1백77달러로 등록금 부담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학비 보조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퀘벡주와 등록금 동결 조치를 취한 뉴펀들랜주는 각각 2천8백51달러와 2천7백59달러로 상대적으로 대학 학비 부담이 낮았고 온주에 비해 5천달러정도 적었다. 전공 과목별로는 치과대학이 2만1천12달러로 가장 많고 약대와 법대가 각각 1만3천858달러와 1만1천3백85달러로 분석됐다.
교육계는 “대학 졸업장을 취득하는 비용이 해마다 뛰어 오르고 있다”며 “이는 결국 학비 부채로 이어져 현재 졸업생은 최소1만달러 이상의 빚을 안고 대학문을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대학생연맹측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름방학중 파트타임에 매달리거나 아예 휴학을 하고 풀타임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며 “그러나 등록금에 더해 생활비와 책값 등 각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빚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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