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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국민 절반은 ‘이민자’

근로시장도 소수계로 재편성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앞으로 20년후에는 캐나다 전체 인구중 이민자와 이민 2세가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6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향후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6년쯤엔 총인구 대비 이민자 비율이 지난 2011년 20.7%에서 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민 2세도 2011년 17.5%에서 20%로 늘어난다. 통계청은 올해로 연방탄생 150주년을 맞아 내 놓은 이번 보고서에서 “향후 20년내 아시아권 출신이 이민자의 절반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국어가 영어 또는 불어가 아닌 인구가 전체 3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 인구 조사가 실시된 1871년 당시 총 인구 3백70만명중 이민자 비율은 16.1%였으며 대부분이 영국과 독일, 미국 출신으로 2차 세계 대전이후 유럽계가 대거 이주해 왔다.

그러나 복합문화주의를 채택한 1980년대 이후 백인계 이민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990년대 초부터 저출산률에 반해 높은 사망률과 이민문호 개방 등으로 이민자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이민자 정착선호지 - 새이민자의 90% 이상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에 집중 정착하고 있어 이들의 인구 비중이 높아가고 있다.

◆이민자 근로인구 – 2036년엔 15~64세 근로계층중 이민자가 40%에 이르며 특히 소수유색계가 근로자3명중 1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교 – 기독교 또는 천주교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인구가 2011년에 비교해 두배이상 늘어난다. 특히 무슬림과 힌두, 시크계가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종교가 없는 주민들도 늘어나 전체 인구 대비 28.5%에서 34.6%에 달하게 된다.

◆언어 – 오는 2036년쯤엔 영어 또는 불어가 모국어가 아닌 인구가 전체 인구 대비 30%에 상당하는 1천70만명에서 1천3백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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