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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을 살았는데 나가라니….”

비시민권자 남성 ‘추방령’

생후 8개월때 네덜란드에서 캐나다에 온 올해 59세 남성이 잇따른 범죄로 추방령을 받아 연방정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나섰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 남성은 10대때 흉기를 사용한 협박등 일련의 전과혐의로 이민성으로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캐나다를 떠나라는 통고를 받았다.

이 남성의 81세 노모는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 아들은 정신질환으로 범법행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네덜란드에 친인척이 전혀 없고 영어밖에 할 줄 모른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전혀 낮선땅으로 쫓아내겠다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남성의 변호사는 “연방보수당정부 당시 비시민권 전과자에 대한 추방 규정을 강화한 관련법에 따라 추방령을 받았다”며 “이민성과 공안성을 찾아가 호소를 했으나 어쩔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국영CBC방송은 “이 남성 이외에도 이 개정법을 근거해 다수의 비시민권자들이 추방령을 받아 재심을 기다리고 있다”며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당수가 최근 랄프 굿데일 공안장관과 아메드 후센 이민장관을 면담해 재고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CBC방송은 이어 “법원이 곧 이 남성에 대해 인도주의를 감안해 재심 신청을 받아드릴지 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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