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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과학자, 글루텐 소화장애 치료제 개발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5/07/15  1면 기사입력 2015/07/14 14:07

알버타대 선우훈 교수 “20여년 연구 끝에 결실”

캐나다에서 한인 과학자가 빵이나 면 종류에 함유된 글루텐을 소화 못하는 글루텐불내증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해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치료제에 대해 특히 밀가루에 기반한 음식이 주를 이루는 캐나다 등 서구사회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루텐은 빵 등 제과류가 부스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물질로 밀, 보리, 호밀 등에 함유돼있다. 특히 굴루튼은 질깃하고 끈적이는 성질로 반죽을 할때나 빵, 과자 등의 모양을 만들때 잘부풀고 맛도 내며 그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과에 포함되는 주 요소중의 하나이다 . 그러나 사람에 따라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글루텐 불내증은 글루텐을 소량이라도 섭취시 설사, 체중감소,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규명되지 않은 원인을 밝혀내 약을 개발한 주인공은 알버타대학의 선우훈 교수로 20여년간의 연구끝에 결실을 거두었다. 선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문제를 유발하는 밀에 함유된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를 계란 노른자를 통해 개발했다.
암탉은 병아리가 질병에 견딜 수 있도록 면역 글로불린 항체를 생성하는데 선우교수와 심정 전 앨버타 주립 농대 교수는 이 물질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한 끝에 이와 같은 쾌거를 올렸다.

현재 연구과정은 재정지원과 임상실험이라는 두 장애물을 넘어 순항중이다. 영국에 기반을 둔 제약회사 베탄다 그룹이 250만달러가 넘는 연구비를 지원했다. 현재 국내 인체 유해성 관련 시험은 완료됐고 항체의 실효성을 위한 임상실험이 진행중에 있다.
선우교수는 이와 관련 “이 연구에 20년이란 세월을 바쳤다. 이 병을 앓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치료제가 시판에 들어가면 식사 몇분전에 복용해 글루텐 거부 반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인구의 3%가량이 이런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사회에서는 밀가루 대신 쌀이나 현미등으로 대처한 글루텐 무포함(Gluten Free )상품들과 요리방법들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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