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무색한 토론토 주택시장
7월중 거래건수 올들어 최고치
8일 토론토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광역토론토지역에서 기존 주택 9천9백채가 거래됐으며 평균가격은 60만9천23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0.6%나 상승했다.
콘도 평균 가격도 37만2천363달러로 4.1% 올랐다. 반면 토론토의 단독 주택 가격은 99만6천770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1백만달러 미만으로 내려갔다.
이와관련 협회 관계자는 “매물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단독주택 가격이 1백만달러 이하로 내려갔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7.1%나 오른 상태”라고 지적했다.
토론토와 함께 국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밴쿠버의 경우. 지난달 기존 주택 거래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거래 가격은 1백14만8백달러로 16.2%나 뛰어 올랐다. 한편 경제전문지 이코노믹스는 최근호에서 캐나다 주택가격이 실제 보다 35%나 과다 평가됐다며 앞으로 거품이 가라앉으며 주택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에드몬턴의 주택시장 전문가인 힐리아드 맥베스는 “집값이 50%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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