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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행거리 근거 보험료 책정’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24 11:33

CAA 인슈런스 “오는 7월부터 온타리오주 대상 시행”

단거리 운전자 부담 감소 예상

온타리오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 주행거리만을 근거해 차 보험료를 책정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23일 캐나다자동차협회(CAA) 산하 CAA 인슈런스는 “주행거리를 기준해 보험료를 내는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온타리오주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My Pace’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차량에 모바일 앱을 연결해 차량의 주행 거리를 산정해 보험료를 적용한다.

이와관련, CAA 인슈런스의 매튜 터랙부사장은 이날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운전자 개개인의 생활 습관을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서비스로 국내에선 두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선 CAA 인슈런스에 앞서 아비바 보험사는 지난 2010년 5년 한시적 기간을 정해 이와 같은 보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나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든다는 이유로 곧바로 취소한바 있다.

터랙 부사장은 “현재 보험업계의 보험료 책정은 운전자의 사고 기록과 보험금 청구 사실 등을 종합해 정해진다”며”그러나 새 프로그램은 이같은 관행을 벗어난 새로운 발상”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에 따른 할인 혜택을 없으며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가 난다”며 “일례로 주행거리가 9천km미만인 경우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보험사들은 운전 습관에 초점을 맞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주행 거리만을 따져 보험료를 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보험업계를 대변하는 전국보험협회(IBC) 관계자는 “주행거리만을 근거한 매우 독특한 서비스”이라며”운전자들의 보험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으로 업계는 전반적으로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온주의 평균 보험료는 1천7백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고 전국 평균치보다도 55%나 많았다. 지난 2013년 온주 자유당정부는 3년내 보험료를 15% 인하할 것이라고 공약했으나 현재까지 이같은 목표치의 절반 정도만 실현됐다.

CAA 관계자는 “보험료는 오는 6월 총선에 앞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평소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운전자들은 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My Pace’ 보험 가입자는 매 1천km마다 주행거리 통고를 받으며 한해 제한 거리를 넘길 경우 초과거리에 대한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CAA 인슈런스측은 차를 자주 몰지 않는 노년층과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것 이라며 온주에 이어 대서양 연안주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행거리 보험제도는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으며 미국에서 현재 일부 시범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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