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칭 사기범 일당 검거
인도경찰, 캐나다 와 공조 수사
30일 국영 CBC 방송은 “인도경찰은 뉴델리 콜센터들을 기습해 사기혐의자 28명을 체포했다”며 “현지주재 캐나다 연방경찰과 미국 연방수사국이 공조했다”고 보도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인도 콜센터를 근거로 캐나다의 이민자와 노인들에게 캐나다국세청직원을 가장해 전화를 걸어 “세금이 밀려있다”며”바로 갚지 않으며 사법 처벌을 받게 된다”고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사기범들은 현금을 송금하라고 재촉해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챙기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경찰 관계자는 “한해 수만여명이 속아 돈을 잃고 있다”며”한해 피해액이 1천만달러를 넘으며 신고를 기피하는 사례를 감안할때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연방국세청측은 “세금 문제로 직접 전화를 걸지 않는다”며“이같은 전화가 오면 바로 끊거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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