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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지역 아동들 홍역에 취약”

7살 10명중 3명꼴 백신 접종 받지 않아 전염 위험

광역토론토지역(GTA)의 7살 어린이들 10명중 3명꼴이 홍역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집단 전염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7살 어린이들 10명중 3명꼴이 홍역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집단 전염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7살 어린이 10명중 거의 3명꼴이 전염성이 강한 홍역에 대한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채 학교에 다니고 있어 집단 발병 사태를 유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공개된 온타리오주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7~2018년 학기에 7살 아동들중 홍역 백신을 접종을 마친 비율은 76%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역은 6살 이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을 받으면 100% 예방이 가능하고 평생 면역력이 지속된다.


이와관련, 토론토시 보건국은 “백신 접종율이 90%에서 95%에 달해야 집단 전염 사태를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며”70%선대는 취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보건국 관계자는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접종율은 75%로 작년 9월 59.6%보다 크게 증가했다”며“그러나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역 감염자는 12명에서 18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유럽에서 홍역 집단 발병사태가 발생해 8만여명이 감염돼 72명이 사망했다. 최근 국내에서 밴쿠버지역에서 홍역감염사태가 일어나 전국 곳곳으로 확산돼고 있으며 토론토지역에서도 2건의 케이스가 확인됐다. 홍역 치사율을 감염자 1천명당 1명꼴로 낮으나 후유증이 심각한 질병이다.


맥마스터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마크 로에브 교수는 “접종 실태에 대한 정부의 자료가 부실한 실정”이라며 “지자체 보건당국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주 관련 보건법은 6살 이전까지 접종을 받은 기록을 제출해야 취학할 수 있다고 못박고 있다. 그러나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반드시 접종시켜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없고 종교적, 의학적 이유로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접종을 외면할 경우 벌금 최고 1천달러에 해당 아동의 정학등 규제 조항은 있으나 실제적으로 제재를 받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할턴 지역의 경우 작년까지 관련 보건법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작년 9월 당시 접종율은 4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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