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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경제 코로나바이러스 파장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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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2/24 08:09

전문가들 “관광, 항공, 제조, 에너지 등 전분야 여파 우려” “2003년 사스사태때보다 심각할 것”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캐나다 경제에 파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전문가들은 “관광, 항공, 제조업계 등이 이미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여파는 최소 수위에 그쳤으나 앞으로 심각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은 최근 캘거리에서 행한 연설에서 “에너지산업을 포함해 캐나다 경제에 매우 심각한 여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상공의회소(OCC)는 18일 “캐나다와 온주 경제에 미치는 여파는 현재까지 미미한 수위이지만 앞으로가 문제”이라고 경고했다.
토론토의 소매업계 컨셜팅 전문사 ‘CustoerLAB’의 짐 다나히 대표는 “
지난 2003년 이후 중국 경제 규모가 엄청나게 커져 캐나다 경제 전반에 당시 사스사태보다 한층 악화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는 제조업계는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로 중국 곳곳에서 공장이 가동을 중단해 중국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캐나다 업체들이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엘프대학 관광학과의 마리온 조펩 교수는 “매년 7만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캐나다를 찾고 있다”며“그러나 이번 감염사태로 크게 줄어들고 있어 캐나다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이번 사태 발생 직후 자국인의 해외 여행을 규제했으며 캐나다도 중국행 여행을 자제하라는 주의보를 내렸다.
조펩 교수는 “중국에서 오는 단체관광객들이 줄줄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으며 중국계 캐나다 주민들도 중국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한 캐나다 국적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이 조치를 3월 27일까지 연장했다.
한편18일 온주보건당국은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선해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이 6시간으로 단축됐다”며”현재까지 온주에서 추가 의심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보건부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을 통해 하루 1천4백여명의 중국인들이 입국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까지 캐나다에서는 온주 3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5건 등 모두 8건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 4일부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며18일 88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는 총 542명으로 늘었다. 현재 캐나다국적자 2백50여명이 이 배에 격리 수용돼 있으며 캐나다정부는 이르면 21일 전세기편으로 자국민을 귀국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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