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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노사 협상 시한 연장

주말새 막판 타결 가능성 열려

새 단체협약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토론토시당국와 외근 직원노조가 최종 협상 마감시한을 48시간 연장키로 합의해 막판 타협 가능성의 문을 열어 놓았다. 쓰레기 수거원과 제설작업원, 공원관리원 등 5천여명의 외근 직원이 소속된 전국공무원노조(CUPE)는 26일 “시당국과 협상을 이틀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대화를 통해 타협을 보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당초 노조는 “27일 자정까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드리지 않으면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시당국은 이에 대비해 “쓰레기 임시 수거장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에선 지난 2009년 외근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며 주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었다.

외근 노조측은 일자리 보장과 임금 인상, 추가 수당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시당국은 예산 부담을 이유로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이번 노사 양측의 연장 합의는 바람직한 것”이라며”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특히 일자리 보장 요구에 대해 “시장직을 맡은지 5년째 단 한개의 일자리도 줄이지 않았다”며“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민간 하청업체에 맡길 것이라는 노조의 우려는 지나치 기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근직원에 더해 내근 직원 2만2천명을 대표하고 있는 CUPE는 노동부로부터 합법적 파업 권한을 인정받아 오는 3월14일 자정을 파업시한으로 못박았다.



CUPE와 시당국은 지난12월 초부터 새 단체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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