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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살인 질주범 재판 4월6일 개정

변호인측 “자백서 인정 못해”

2년전 토론토 노스욕에서 발생한 미니밴 살인 폭주 사건의 범인 알렉 미나시안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이 검찰의 증거물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나시안은 지난 2018년 4월23일 대낮에 영 스트릿의 쉐퍼드-핀치 구간에서 미니밴을 인도로 몰고 질주해 한인 3명을 포함한 10명을 숨지게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나시안을 범행후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과정에서 “여성들에게 혐오감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와관련, 미나시안의 변호사인 보리스 바이텐스키는 지난 5일 열린 예비심리에서 “자백 당시 변호인의 조언을 받지 못해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이를 증거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정 관련서류에 따르면 바이텐스키 변호사는 이 자백서를 증거물로 채택하지 말아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바이텐스키 변호사는 “경찰이 미나시안에게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변호사의 조언을 받지 않은 진술을 증거물로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검찰은 아직까지 법원에 소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건의 1급 살인과 11건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재판은 4월6일 시작된다.



담당판사는 “오는 재판은 혐의들에 대한 유무죄를 가려내는 것이 아니라 당시 피의자의 정신상태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변호사측의 요청을 받아드릴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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