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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매 알츠하이머 치료 청신호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04/30 06:43

“발병 억제 뇌단백질 발견”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억제하는 뇌단백질을 발견, 빠르면 10년 안에 치료약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대학 신경성퇴행 질병 연구 센터의 피터 세인트 조지-하이슬롭 교수는 이번주 발간된 과학 저널 ‘네이처’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트 펩티드(Abeta)를 억제하는 뇌단백질 TPM21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견은 지금까지 불모지였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약을 개발할 수 있는 청사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30년 간의 연구에서 가장 진보적인 성과하고 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뇌단백질 TPM21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중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축적을 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중단시키기 위한 신경치료는 아밀로이드 생산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지-하이슬롭 교수는 “신경치료는 고령환자들이 견디기 힘든데다 뇌염,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반면 TPM21은 잠재적인 부작용 없이 아베타 생성을 억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로 노인성 치매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초석이 놓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동물실험 전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항독소 효과를 가진 약품 개발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하이슬롭 교수는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실험용 쥐를 확보해 TPM21의 효과를 입증하는 일이다.
치료약 개발의 단서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 억제약은 복합 AIDS 치료약과 마찬가지로 다른 치료와 연계해 사용되며, 알츠하이머 백신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다.

캐나다 알츠하이머협회는 “치매는 매우 복잡한 생화학적 현상을 원인으로 한다.
새로운 단백질 발견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나, 병의 근원 및 진행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는 국내 65세 이상 노인 5%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질병으로 8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이 병을 진단받은 노인들이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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