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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입국 기도 한국인 무더기 적발

여성 6명 인신매매 직전 구출

지난주 브리티시 콜럼비아(BC)주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 하려던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국영 CBC방송은 “연방경찰이 지난주 밴쿠버 인근 오수유스지역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한국인 10명을 적발했으며 이중 6명은 여성이었다”며“경찰은 이들은 미국의 인신매매조직에 넘겨질 위기에서 구출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대가로 1인당 3천~5천달러를 밀입국조직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중 여성 6명의 경우 미국 인신매매조직에게 넘겨지면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의 매춘조직에 인계될 예정이었으나 본인들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고 밀입국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국경을 넘기 전에 적발됐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CBC방송은 “캐나다는 한국과 무비자 협정이후 미국행 밀입국 루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 적발되는 한국인들이 지난해부터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지난 2004년 9월 ‘성매매 근절을 위한 특별법’이 발효된후 한국의 성매매 조직이 캐나다와 멕시코 등을 경유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원정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상보 모국지 3면).
최든 밴쿠버총영사관은 미국과 추진중인 비자면제협정 협상이나 캐나다의 비자면제협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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