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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인“美.加 자유무역 강화해야”

美 대통령 후보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방문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인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캐나다와 미국간의 자유무역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20일 맥케인 상원의원은 미국 대통령 후보로는 처음으로 캐나다를 방문, 북미자유무역협정을 강화하고 캐나다와 미국이 에너지 정책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케인 상원의원은 “캐나다와 미국간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양국간의 무역이 두 배로 늘고 미국에서 2천5백만개, 캐나다에서 4백만개의 직장이 창출됐다”며 “그러나 국경 정체 문제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맥케인 상원의원은 민주당 후보인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양국이 보호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혀 오바마 상원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북미자유무역협정은 양국의 산업계, 노동계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협정이 계속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모호한 정치적 논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정의 수정을 요구하거나 협정을 폐기 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보호주의 장벽의 뒤로 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상원은 의원은 최근 들어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완화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난 주 포츈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유세 기간 중에는 논란이 가열되고 증폭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논란이 북미자유무역협정에도 적용됐던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치인들이란 항상 잘못을 저지르기 마련이며 나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해 한발 뒤로 빼는 자세를 보였다.


한편 오타와에서 행한 멕케인 상원의 연설에는 자유당 의원들이 보수당 의원들보다 더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자유당은 오바마 상원의원에 더 큰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티븐 하퍼 연방 수상도 이날 사스카툰을 방문 중이어서 맥게인 상원의원과 회담을 갖지는 않았다.


데이비드 맥긴티 자유당 의원은 “맥케인 상원의원이 치기 미국 대통령이 될 확률은 50대 50”이라며 “하퍼 수상이 맥케인 상원의원을 만나 양국간의 관계를 논의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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