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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대서양주 노령화 심각

2031년 65세 이상 67만명 달해
전문가 “노령화 문제 해결 위한 모델 삼아야”

캐나다 전국적으로 인구 노령화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부 대서양 해안주의 노령화 문제가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 지역은 캐나다 전체적으로 겪는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젊은 인구들이 지역을 떠나는 특수한 사례를 겪고 있다.




동부경제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1년까지 동부 해안지역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67만1,000명에 달해 현재보다 두 배가 많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노령층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40~49세 사이 인구는 8만명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10년간 7만2,500명의 순 인구 감소를 기록했으며 2006년의 경우 인구가 2% 줄어들었다.


몽톤 대학교의 도날드 사보이 교수는 “동부 지역은 노령화되고 있는 캐나다 사회가 직면해야 하는 초기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동부 지역의 사례를 경고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보이 교수는 “동부 지역은 이민자를 증가시키거나 젊은 층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틀랜틱 시장 연구소의 브라이언 리 크로울리 소장은 “동부 지역은 노동력 부족이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적응해야 하는 커다란 도전에 처해 있다”며 “우리는 마치 광산 속에 있는 카나리아 새 같은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인구 통계학적 변화를 연구해 온 크로울리 소장은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인구의 수가 두 배나 많다”며 “동부 지역에서 근로자들의 은퇴를 막고 이들의 기술을 향상 시키는 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보상을 요구했었다”며 “과거처럼 우리의 노동력을 유혹한 알버타주를 비난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지역 출신 피터 스토퍼 연방 하원의원은 연방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스토퍼 의원은 “인구 수에 기준을 둔 연방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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