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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무역적자 37억 달러

작년 4월 누계 대비 2배 증가
미국 수출 감소, 日∙韓∙EU 수입 증가

캐나다 자동차 산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무역적자폭까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업친데 덮친 꼴이 됐다.


캐나다자동차노조(CAW)는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서 올 4월까지 자동차 관련 무역적자 누계가 37억 달러나 됐다고 강조했다.




작년 4월까지 누계가 19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2배 가깝게 증가한 셈이다.


CAW는 연방통계청과 산업부의 자동차 관련 교역 데이터를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 교역에는 완성차뿐만아니라 자동차 부품과 반제품 등이 포함된다.


무역적자 발생은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한 반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이외 국가로부터 자동차 수입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CAW는 이런 국가들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유럽국가를 지목했다.


올해 들어 캐나다 완성차 수출은 25%가 감소했는데 이와 동시에 캐나다의 자동차 생산공장도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90%는 미국으로 수출된다.

미국으로 수출이 축소되면서 캐나다의 완성차의 대미 무역흑자는 작년에 비해 절반 수준인 25억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NAFTA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산업 무역 흑자폭은 결국 작년의 57%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반면에 NAFTA 이외 지역과의 자동차산업의 무역 적자폭은 오히려 6%가 증가해 5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작년 한해 동안 NAFTA 이외 지역과의 적자규모는 총 130억 달러였는데 올해 이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됐다.


NAFTA 이외 지역에 대한 캐나다 자동차 산업 수출 규모는 올 4월까지 27%나 하락해 4억 달러 규모에 머물렀다.


CAW는 최근 자동차산업 무역 상황을 유지한다면 올해 무역적자가 100억 달러를 초과해 사상 최악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 이후 캐나다 자동차 산업 일자리는 약 3만 개가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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