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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 3000개 증가 … 실업률 7.9%

전문가 “예상보다 적은 수치…고용 약화 추세 연장선”

캐나다 경제가 지난 10월에 3000개의 고용을 늘리면서 실업률도 7.9%로 떨어졌다.
이 같은 고용 증가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것이지만 고용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줄어 가까스로 실업률이 8%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도 10월의 고용 증가는 경제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단지 기술적인 증가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BMO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10월의 고용 증가 수치는 올해 초에 비해 훨씬 완만해진 고용 성장 추세의 연장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커다란 의미를 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연말과 올해 초에 활발한 고용 실적으로 경제 침체기에 상실했던 직장을 거의 회복했으나 지난 6월에도 9만3000개의 직장을 창출한 바 있다.


그러나 6월 이후 고용은 월 평균 5700개 증가에 그쳤다.

10월 고용 통계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풀타임 직종이 4만7000개 증가했고 이 중 3만8000개가 민간 부분에서 창출됐다는 점이다.
자영업으로 인한 고용도 줄었다.
파트타임직은 4만4000개 감소했다.

CIBC의 에이버리 쉔펠트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임금 수준이 낮은 파트타임 직종이 줄어들고 풀타임 직종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연방통계청은 5일 고용통계를 발표하면서 “고용 수준이 경제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현재 실업률이 침체 이전보다 2%포인트 높은 것은 고용 시장에 진출하려는 사람들과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0월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재화 관련 산업이었다.
건설업에서 2만1000개, 제조업에서 1만개 증가했다.
서비스 산업의 경우 도소매 산업에서 고용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3만3000개 감소했다.

알버타 주의 경우 1만7000개 늘어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했으나 노바 스코시아주는 8600개의 감소를 기록했다.
9월에 7.5%의 실업률을 기록했던 BC주는 7.4%로 약간 하락했으며 밴쿠버는 전달과 같은 7.3%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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