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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무역 적자 개선 기미 없어

9월에도 25억 달러 적자...5개월 연속 적자 기록

캐나다 무역 수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무역 수지 적자가 2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수출은 1.7% 감소해 331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2% 증가해 356억 달러를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8월 무역 수지 적자는 15억 달러였다.



대미 수출은 3.6%나 감소해 2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 증가해 8월에 29억 달러를 기록했던 대미 무역 수지 흑자는 16억 달러로 축소됐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과의 거래에서 수출은 3.6% 증가했다.
수입은 0.5% 증가해 적자 폭은 8월 43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줄었다.

CIBC의 에마누엘라 에네나조르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수지 악화는 현재 캐나다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회복 부진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가 캐나다의 무역 수지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환율 강세로 캐나다 제품의 가격이 높아진 것도 무역 수지 악화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환율 강세가 지속되면 캐나다 수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TD뱅크의 다이애나 페트라말라 이코노미스트도 미국 경제 회복 부진으로 향후 캐나다의 무역 전망이 어둡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페트라말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이 캐나다의 수출에 약간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같은 도움도 환율 상승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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