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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기에 젊은 미숙련 독신 남성 어려움 가중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11/24 09:23

직장 잃기 쉽고 웰페어 프로그램 많지 않아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독신의 젊은 남성들이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학자들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분석하면서 대부분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가운데 오타와 다운타운의 푸드 뱅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케리 카이저 씨는 보다 실증적으로 그 같은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

“독신 남성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어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카이저 씨는 어느 정도는 그 이유를 감지하고 있다.
카이저 씨에 따르면 자신이 일하는 푸드 뱅크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젊은 독신 남성들은 웰페어의 대부분을 주택 렌트비에 사용하며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경제가 악화되자 낮은 수준의 기술력만 갖고 있는 이들이 직장을 잃게 되고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카이저 씨의 관찰은 사회 정책 연구자들의 조사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사회 정책 연구자인 존 스테이플튼 씨가 캐나다 전체 인구의 79%를 차지하는 5개 주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주목할 만한 두 가지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우선 각급 정부가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 어머니가 독신으로 생활비를 버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가정은 여러 종류의 지원 프로그램을 결합할 경우 과거보다 훨씬 나은 아동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주로 여성들에게 돌아가는 서비스 직종이 발전하고 있어 이 분야에 진출하기도 보다 쉬어졌다.

이에 따라 웰페어를 받는 독신 어머니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데 온타리오 주의 경우 지난 9년간 7만5000명이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독신 어머니가 있는 가정의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독신의 젊은 남성의 상황 악화는 또 다른 현상이다.
우선 온타리오 주의 경우 이 집단에서 웰페어를 받는 사람들은 지난 9년간 9만2000명에서 14만8000명으로 61%나 증가했다.
증가추세는 BC 주, 퀘벡 주, 뉴브런즈윅 주 등도 마찬가지였다
스테이플튼 씨는 “독신의 젊은 남성이 캐나다 도시 빈곤층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이 소수유색인종으로 교육 수준이 낮으며 영어와 산술 능력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들이 받는 웰페어는 최저임금을 받고 정기적으로 일할 때 지급되는 급여의 3분의 1 수준이며 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도 없다.
서비스에 기반한 경제에서 이들이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다.

TD뱅크의 크레이그 알렉산더 이코노미스트도 “경제 침체기에는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더 큰 영향을 입게 된다”며 “특히 고용 시장이 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경제가 회복돼도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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