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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 2.4%올라…2년만에 최고 수준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11/24 09:25

핵심 인플레이션 1.8%... 중앙은행 목표치에 접근

지난 10월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캐나다 물가는 에너지 가격이 9.1%, 휘발유 가격이 8.8%나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아 연간 기준으로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0.4% 상승했다.

특히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하는 데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핵심 인플레이션도 1.8%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 접근했다.

전문가들은 10월 물가 통계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CIBC의 에이버리 쉔펠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뿐만 아니라 핵심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에 놀랐다”며 “중앙은행이 목표치와 관련해 더 이상 큰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이유이다.

쉔펠트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계속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 완화 조치 이후 상승했던 원유가격이 하락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에 에너지 가격이 전체 물가 상승 분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물가를 구성하는 8개 요소 가운데 7개 요소에서 물가가 상승해 전체적으로 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통비가 4.6% 올랐고 주거비용도 2.8% 상승했다.
또 식품 가격이 2.2%, 전기료가 8.1%, 자동차 가격이 4.9% 올랐다.

반면 이전달에 2.2% 하락했던 의류 신발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져 10월에도 0.1% 내려갔다.
또 모기지 이자가 3%, 컴퓨터 장비 가격도 12.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통합세를 실시하고 있는 온타리오 주가 3.4%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BC 주도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알버타 주와 매니토바 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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