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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기준금리 1% 동결

“경제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 미진”

중앙은행이 현재 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18일 지난해 9월부터 유지해온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국내외적으로 경제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올릴 정도로 충분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과 관련해 지난 10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높은 2.4%와 2.8%로 전망하고 경제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유럽의 부채 위기와 전 세계 은행들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이번 경제 전망 수정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올해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점을 들어 중앙은행이 이날 발표한 수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BMO캐피털 마켓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2.4% 성장할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예측은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낮은 것”이라며 “특히 최근 로열뱅크가 예상했던 3.2% 성장률보다는 훨씬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고정시켰으나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단지 중앙은행은 “완만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수요가 균형을 이루기 시작하는 등 회복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후 중앙은행이 5월이나 7월쯤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조심스러운 어조를 분석해 볼 때 가을이나 돼야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중앙은행은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우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라앉고 있으며 아직 경제가 충분히 가동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말로 잡고 있는 경제 완전가동 예상시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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