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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목표 인플레이션 낮춰야”

토론토대 교수 “현행 2%에서 1.5%로”

중앙은행의 연간 목표 물가상승률은 2%였으며 지난 20년간 성공적으로 이 목표를 달성해 왔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토론토 대학 경제학과 안젤로 멜리노 교수는 C.D.하우 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연방정부와의 5개년 정책 합의를 거쳐 목표 물가상승률을 1.5%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멜니노 교수는 지금부터는 목표 물가상승률을 1%로 내려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멜리노 교수는 “현재의 틀이 성공을 거뒀으며 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그러나 물가 상승률을 2%에 묶는 것이 경제에 좋은 것이었다면 1%로 내리는 것이 경제에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2%가 마법의 수치는 아니다”며 “인플레이션을 더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낮을 경우 수입이 고정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며 기업들도 안정된 물가에 의지해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다.
멜리노 교수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역시 C.D.하우 연구소의 정책 패널인 메릴린치 사의 쉐릴 킹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 내부에서도 멜리노 교수와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러나 이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 이코노미스트는 “아직까지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기 때문에 특별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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