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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따라 간 곳]버나비 뉴 라이프 아카데미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3/09/02 23:22

명문 에세이 암기 1년 만에 2개 학년 높여

"저 자신이 이민자로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영어 에세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으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학원까지 마쳤습니다.
저의 경험과 LGD(Language Generating Device)라는 영어 학습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인 학생들이 에세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세에 이민 와서 영어라는 장벽을 넘으며 워털루 대학과 토론토 대학원 등 캐나다 일류 대학 과정을 마친 김두제씨가 뉴 라이프 아카데미라는 에세이 전문학원을 열고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원장이 진행하는 LGD라는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시절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언어를 공부하면 고급스러운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 창안된 언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김 원장은 이를 에세이가 약한 한인 학생들의 에세이 학습 수단으로 적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에 따라 명문으로 알려진 에세이들을 선택, 학생들이 이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통 수 십 페이지에 달하는 한 에세이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기란 물론 쉽지는 않지만 1년 동안 책 한 권 이상 분량에 달하는 에세이를 성공적으로 외울 경우 평균 2개 학년이상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 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많은 명문 에세이를 외우면 문장들이 무의식적인 상태로 남게 되며 본인이 직접 에세이를 작성할 경우 훌륭한 문장들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이 사용하고 있는 교재는 현재 대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재와 김 원장이 세심하게 선택한 각종 에세이들로 최근 이곳을 방문했던 한국의 한 명문대 학생이 교재를 보고 '고등학생들이 이것을 읽을 수 있냐'며 놀라기도 했다.

김 원장의 수업 진행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 강의실 수업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한 학생이 번역하고 외운 내용을 전 학생들과 동시에 검토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띠기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매일 4시간 씩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학원에 마련된 한국식 독서실에 남아 계속 공부해야만 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을 소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독서실에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기 자리에 앉아서도 끊임없이 김 원장의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업이 강도 높게 진행되다 보니 김 원장이 지도할 학생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공부에 열의를 보여야 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저의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대부분은 이미 자기 학교에서 정상급의 실력을 보이고 있으나 수업 강도가 높은 탓에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들도 가끔 있다"며 "그러나 제 지도를 받은 학생 가운데는 이곳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한국의 민족사관고에 진학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 이민 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있는 경우는 많으나 최상위권에 있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는 전적으로 영어 때문이고 영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듯이 캐나다에 있다고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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