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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일수록 대학진학률 높아

수업료, 생활비 증가 경제적 부담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비 마련이 주류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부자 집안 자녀일수록 컬리지와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 교육에도 빈부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1-02년도 고교졸업 이후 진학 조사(Postsecondary Education Participation Survey)에 따르면 2001년도에 연간 8만 달러 이상 가계소득이 있는 가정 출신 고교졸업생의 83%가 대학에 진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5만5천 달러 미만의 가계소득을 올리는 가정 출신 자녀는 55%만이 진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만5천달러에서 8만 달러 사이 소득 가계 출신 학생의 경우 67%가 진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와의 칼레톤 대학을 다니는 조지 소울 씨는 "교육이 더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부유한 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유하지 않은 집안 학생들은 일주일에 40~50시간씩 일을 해야 대학을 다닐 수 있고 그래서 좋은 학점을 따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대학교 풀타임 학생의 연간 수업료와 교재비, 생활비 등 총 지출이 1만1천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컬리지 학생의 경우 9천3백30달러를 그리고 불어권 교육과정인 CEGEP는 4천5백50달러를 일년에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수업료와 대도시의 생활비가 인상되면서 재학생의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사된 학생들의 학비를 위한 수입 출처 중에 아르바이트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모나 가족 등으로부터 학비를 받는 경우가 두 번째로 많았다.

77%의 풀타임 학생들이 학기 전에 학비를 마련하며 사용하고 있으며 또 64%의 학생들은 학기 중에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풀타임 학생의 26%가 정부의 학생대출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6%가 부모나 배우자, 친척들로부터 돈을 빌리고 14%는 일반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

4년제 대학 풀타임 학생이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지는 빚은 평균적으로 2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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