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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초기에 정서적 안정 원한다면…

학부모와 함께 떠나세요

최근 몇 년 사이 유학의 형태가 학부모를 동반하지 않는 '비동반 관리형 유학'에서 '학부모 동반 유학'으로 바뀌는 추세다.


비동반 관리형 유학의 실효성이 입증되고는 있지만 학생 개인의 자질과 학부모의 충분한 사전 조사, 특히 현지 관리자의 역량과 프로그램 등이 미흡할 경우 그 효과는 매우 부정적일 수 있다.
따라서 학부모 동반 유학과 비동반 유학의 장단점을 비교해 최적의 유학 형태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학부모 동반 유학의 단점은 학부모 비동반 관리형 유학의 장점이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전자의 장점은 후자의 단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 및 생활에서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이를 유지할 기반이마련되면 이상적인 유학 형태를 갖출 수 있다.


# 학부모 비동반 관리 유학의 장점 (학부모 동반 유학의 단점)

첫째, 방과 후 현지인 홈 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영어 환경에 100% 노출된다.
따라서 영어로만 말하고 생각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많아 영어 학습의 최적 조건 형성이 가능하다.
홈 스테이 가정과의 융화 정도가 관건이다.


둘째,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해 행동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유학 전 대부분의 학습과 일반 생활은 부모가 일일이 다 챙겨주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유학 후엔 본인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학교 및 홈 스테이 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학부모 비동반 유학을 통해 사고와 행동에 대해 자기 성찰의 기회와 책임감을 배양할 수 있다.


이 같은 독립적인 생활과 다소의 외로움.부담감은 한국에 있는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회로 이어져 부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하고 형제·자매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한다.


# 학부모 동반 유학의 장점(학부모 비동반 관리 유학의 단점)

홈 스테이 생활은 낯설고 친숙하지 않은 사회.문화적 환경 때문에 초기 적응이 다소 힘들 수 있다.
반면 학부모 동반 유학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유학 초기 생활을 할 수 있어 학습에 더 빨리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유학 초기 한달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의 기본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
아무래도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용이하다.
한국 생활처럼 학부모가 학교 생활, 방과 후 학습, 과외활동 등을 철저하고 밀접하게 관찰.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학부모가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조기에 파악해 보완할 수 있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인식체계에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본인도 낯선 환경과 사회에 대한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캐나다 선진 학습방법과 사회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인식은 학부모의 기본 안목을 넓혀주는 한편 학생의 학습 및 향후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학부모 스스로 학생의 학습 및 생활만을 관리한다는 단계를 넘어 함께 체험하고 배운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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