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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극곰 멸종위기에

지난 1990년대에 암놈의 28%가 임신 안해

북극의 얼음이 현재의 속도로 계속 녹게 되면 머지 않아 북극곰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버타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허드슨 만 바다 얼음이 2010년처럼 줄어 북극곰의 먹이 사냥 기간이 줄게 되면 북극곰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 팀은 임신한 암놈이 새끼를 낳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총량과 북극곰의 먹이 사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바다 얼음이 일찍 녹는 데 따른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그들은 연구를 통해, 1990년대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허드슨 만 지역 북극곰 암놈 가운데 28%는 그 어떤 해에도 임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만약 그 당시 해빙이 한 달만 일찍 진행됐어도 73%의 암놈은 새끼를 낳지 못했을 거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만약 2달 먼저 얼음이 녹았더라면 전혀 새끼를 가질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연구 논문의 공동저자 중 한 사람인 앤드류 드로셔는 2010년 여름에 북극곰들이 정상보다 5주나 앞서 얼음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지금 500마리 정도 남은 허드슨 만 북극곰에게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몇 년 안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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