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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시장, 미국과 2년 시차 보여

“채워지지 않은 신축 주택 많아”
메릴 린치 데이비드 울프씨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이 2년의 시차를 두고 미국 부동산 시장의 패턴을 따라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은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를 경고한 바 있는 메릴 린치의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울프 씨가 제기한 것으로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2005년에 가속화돼 2006년에 정점을 이룬 뒤 하락한 반면 캐나다의 경우 2007년에 가속화돼 2008년 초에 정점을 이룬 뒤 그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울프 씨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주택 신축이 크게 증가했으나 많은 새 집들이 채워지지 않고 있다”며 “8월 현재 토론토에서 3만4,655채에 대한 건설이 진행 중이었고 밴쿠버에서는 1만9,973채를 건설 중이었다”고 밝혔다. 10년 전에는 캐나다 전국에서 1만9965채가 건설 중이었다.

현재 캐나다의 건설 현황과 관련해 울프 씨는 “지난 2년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가의 소득과 소비자의 자신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울프 씨는 지난 달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가정의 부채가 높다”며 “주택 시장 전반에 대한 ‘티핑 포인트(상황이 급변하는 순간)’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혀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울프 씨는 “미국 시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불안정을 캐나다에서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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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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