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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부동산 시장”

연말 비수기에 국제금융위기 겹쳐 거래 급감
광역밴쿠버 주택가격 6개월만에 13% 하락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거래되는 주택의 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 감소와 함께 가격도 떨어져 구매자들이 적절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기회가 되고 있다.

광역 밴쿠버의 11월 주택 거래는 작년 동기에 비해 69.7% 감소해 874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이저 밸리의 거래는 조금 나았지만 감소 폭은 62%로 컸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 위원회의 케빈 노이펠드 회장은 “세계 경제의 혼란에 대한 반응이 급격한 주택 거래 감소에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편적으로 연말이 가까워 오면 주택 거래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동시에 전세계 경제가 하락하며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여기에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노이펠드 회장은 “BC 부동산협회는 구매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는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주택거래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구매 희망자들은 대부분 구입 시기를 관망하고 있으며 가격이 더 떨어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의 데이브 왓트 회장은 “금융 위기가 많은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지만 개인 재정에 있어서 이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좋은 구매 기회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11월 표준주택의 가격은 지난 5월 보다 13% 하락한 496,000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 5월 전형적인 표준주택의 평균 가격은 568,000달러에 달하며 정점을 이뤘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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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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