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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부동산 시장 비관론 대세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2/18 09:39

거래 감소.경기 위축…하락 이어질 것
1년간 10% 추가 하락 후 진정 전망도

캐나다의 주택 거래가 2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주택의 평균 가격도 11%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 올 하반기 들면서 주택시장의 진정이 본격화되고 국제적인 금융위기가 더해지면서 주택 시장의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CIBC 월드마켓의 밴자민 탈 경제학자는 “가격의 하락은 더 이상 과열된 시장의 조정기를 갖는 것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특히 밴쿠버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주택 시장의 하락세는 캐나다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BC주의 경우 11월의 주택 거래는 전년도에 비해 62%나 줄어든 2,707 유닛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LS 상의 BC주의 11월 평균 주택 가격도 전년 동기에 비해 12.5% 하락한 395,687 달러였다.

지난 5월과 11월 사이 캐나다의 주택 평균 가격은 11% 하락했으며 이는 불황과 함께 온 1990년의 부동산 시장과 유사한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주택 가격이 20%까지 떨어질 것이고 하락세는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CIBC의 벤자민 탈 경제학자는 “다가올 수개월 동안 주택 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계속 하락할 것”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는 “시장은 침체로 빠져들고 있으며 야구 경기처럼 9회에 끝나는 것도 아니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급속한 시장의 반전에 대한 희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탈 경제학자는 “향후 12개월 동안 주택가격이 10% 추가로 하락할 것이며 그 이후 비교적 큰 변화가 없는 상태로 있을 것”이라며 “지금 수준은 1990년대 중후반에 발생했던 시장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캐나다 전역의 주택 가격 하락은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에서의 거래로 인한 영향이 크다.

몬트리올 은행의 수석경제학자 더글러스 포터는 “현재 주택 거래의 급감은 캐나다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다”면서 “경제의 위축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 부진은 2009년 주택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내년 경제는 불황으로 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는 어렵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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