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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가격 3% 하락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1/08 09:23

로열 르페이지 “거래 건수도 3.5% 줄어들 듯”
“올해 하반기부터 활기 되찾을 것”

올해 캐나다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3%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 기업인 로열 르페이지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 거래 건수도 전국적으로 3.5%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열 르페이지의 이 같은 예상은 2009년 주택 거래 건수가 3.5% 증가할 것이라는 지난 해 전망에 비해서는 크게 조정된 것이다.

로열 르페이지사는 “최근의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에 대한 정서적 반응이 2008년 후반기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위축시키게 했다”며 “이것이 주택 거래 활동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로열 르페이지사는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이슈에 대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09년 후반기에는 주택 거래 활동이 활기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거래 건수와 가격측면에서 전국적으로 완만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2008년 30만4000달러였던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말 29만5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30만7265달러였다.

로열 르페이지사의 필 소퍼 회장은 “캐나다의 주택 시장은 향후 6개월간 조정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급격한 가격 하락 현상은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소퍼 회장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전국적으로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2007년에 피크를 보였고 그 이후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고서는 “전국적인 수준에서 조정에 들어가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거래가 활발하다”며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리자이나와 위니펙과 같은 도시들은 완만한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밴쿠버의 경우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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