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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딸 체포, 캐나다 새우 등 터질까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2/10 11:24

주식시장 급락 이후 하향세
중국내 캐나다인 보복 우려

미국의 요청에 의해 밴쿠버에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가 CFO가 밴쿠버에서 체포된 가운데 캐나다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타와의 중국 대사관은 멍완저우의 체포 이후 "캐나다나 미국 법을 어기지 않은 중국 시민권자를 체포했다"며,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에 중국은 결연한 반대와 강력한 항의를 표시한다"고 캐나다의 사법기관의 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했다.

이렇게 중국과 중국인 사회가 미국의 푸들 역할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독립적 사법권이 있는 나라로 어떠한 정치적 관여나 개입 없이 사법 당국이 체포에 나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캐나다와 중국간 관계에서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가 달라이 라마의 캐나다 초청과 캐나다 명예시민권을 주는 등 행보를 보였을 때이다.
이때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캐나다에 경제적 보복을 한 적이 있었다.


현재 캐나다 내에서 중국인의 정치적 입김이 강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의 대안으로 동아시아를 고려하던 캐나다로써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건 셈이다.
중국이 사드 때처럼 중국인의 캐나다에 대한 관광 금지나, 중국내 캐나다 기업이나 캐나다인에 대해 보복 조치를 할 경우 캐나다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모양새다.


여기에 중국의 많은 돈들이 캐나다 부동산 가격을 떠 받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경우 캐나다의 안정세가 깨질 수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캐나다 언론들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보복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캐나다의 3대 통신사들이 화웨이의 5G 기술을 테스트 하는 과정인데 이번 사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캐나다의 주가인 TSX도 멍완저우의 체포 소식 이후 급락했다. 5일 마감지수가 1만 5177.98이었는데 6일 개장지수가 1만 4847.12로 떨어진 채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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