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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상위1%의 직장여성은 누구인가?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1/21 15:27

상위 1% 직장 여성 중 소수민족 여성의 비중 그래프


경영·금융행정직 비중 높은 편
의료분야는 남성보다 2배 많아
소수민족 여성 비중은 증가세

여성의 교육수준이 남성보다 우위에 있지만, 아직도 직장의 1% 상위권에서 여성의 비중은 남성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자리인데 의료 분야에서만 여성이 남성보다 앞질렀다.

연방통계청이 2015년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한 캐나다 여성 직장인 상위 소득자 관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상위 0.1% 월급소득자 중 여성비율이 2005년 10.4%에서 2015년 13%로 늘어났다. 1%에서는 16%에서 20.3%로 비중이 늘어났으며, 5% 안에서는 20.5%에서 24.2%로 늘어났다.

0.1%에 들어가는 여성은 총 2200명이었고 남성은 1만 5000명이었다.

상위 1%에 들어가는 여성은 비교적 남성보다 젊은 편이었다.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대인 25-54세 사이에 상위 1% 여성의 약 66%가 포진한 반면 남성은 60%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좀더 세분화 해 여성 상위 1%의 중 25-44세의 비중은 27%로 남성의 23.3%보다 높았다.

1% 여성의 학력을 보면 학사 학위자가 32.9%, 학사 학위 초과 석사 학위 미만의 학위자가 4.6%, 의약치과약사 등 의학학위자가 14.7%, 석사가 18.5%, 그리고 박사 학위가 3.5%였다. 즉 1% 여성 4명 중 3명이 학사 학위 이상자였다. 남성 1% 중 대부분이 여성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의학학위자는 8.8%로 여성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에 전공 중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분야는 주로 공과계열로, 건축/엔지니어링/관련 학과는 여성이 4%, 남성이 16.1%였다. 비즈니스경영행정관리도 여성이 28.2% 대 남성이 35.8%로 남성들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인문학에서는 5.3% 대 2.8% 여성이 두 배 가깝게 많았으며, 사회행동과학법학과 의료 관련 분야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

실제 직업 대분류에서 여성은 경영에서 31%, 비즈니스금융행정직에서 22.6%, 의료에서 20.3% 교육법사회공무원직에서 13.5%, 판매서비스업에 6.8%, 그리고 자연응용과학직에서 3.4%로 나뉘어졌다. 남성은 41.5%가 주로 경영직으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반면, 의료직은 11.4%로 여성보다 크게 낮았다.

1% 여성 중 젊은 여성들 2명 중 한 명은 의료보건 관련직으로 결국 상위 여성은 점차 더 이 분야로 쏠림이 심해지는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위 1% 여성의 77.3%, 남성이 88.4%가 결혼동거 상태로 나타났다. 혼자 자녀를 키우는 경우는 8% 대 2.6%였으며, 혼자 사는 경우는 13.9% 대 8.6%로 결국 독신의 비중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자녀 관련해서도 무자식 상팔자인 상위 1% 여성은 41.6%, 남성은 37.6%였으며, 1자녀는 19.6% 대 17.3%로 역시 여성이 낮았다. 2자녀의 경우는 28.3% 대 29.8%로 비슷했으며, 3자녀는 8.3% 대 12.2%, 그리고 4자녀 이상은 2.2% 대 3.2%로 자녀가 많을수록 여성이 출세하는 일은 힘들어 보인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이를 입증하듯 상위 1% 남녀의 가사분담 시간을 보면, 여성은 자녀 양육에 43.7시간으로 남성의 25.4%에 비해 길었다. 가사노동도 30.5시간 대 14.2시간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들 여성의 거주지역을 보면, 토론토가 3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캘거기 11.7%와 몬트리올 11.6%로 박빙이었다. 밴쿠버는 7.9%, 이어 에드몬튼이 5.3% 순이었다. 남성도 순위는 비슷했지만 토론토가 26.9%, 캘거리가 12.9%, 몬트리올이 10.9, 밴쿠버가 7.9%로 다소 지역 쏠림이 여성보다 낮았다.

전체 여성 직장인 중 소수민족 여성의 비중은 5명 중 1명 꼴이지만, 상위 1% 여성 중에서는 7명 중 1명 꼴로 그 비중이 낮아진다. 2005년도 상위 1% 여성 중 소수민족 여성의 비중은 9.8%에서 2015년에는 13.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1% 중에서는 8%에서 10.9%로 나타났다. 그래도 상위 1%에 소수민족 여성이 남성보다 진입하는 가능성이 높았다.(그래프)

특히 25-44세의 젊은 1% 여성의 40%가 소수민족 여성으로 대체적으로 젊은 편으로 점차 소수민족의 상위권 진입이 더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위 1% 여성들의 평균 소득은 여전희 같은 직업군에서도 남성보다 낮은 편이었다.

경영직에서 여성이 54만 4400달러인 반면, 남성은 75만 900달러였다.

비즈니스금융행정직도 52만 6400달러 대 68만 9500달러였다.

의료분야도 40만 5700달러 대 46만 5000달러로 나타났다.

밴쿠벚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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