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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102캐럿 다이아몬드 경매 돌입

미화 3천만 달러 내외 낙찰가 예상

1%에 드는 타입 2, 등급 D 고품질

캐나다산 102캐럿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부쳐진다. 비슷한 과거 사례를 두고 볼 때 최소 수천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경매업체 서더비즈(Sotheby’s)는 2년 전 온테리오주 북부 빅터 광산에서 캐낸 달걀 크기의 타입 2 다이아몬드를 이번 주부터 온라인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상, 하한가 제한 없이 시작되는 이 경매는 한 달여 지속한 뒤 내달 5일 홍콩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경매를 끝으로 마감된다.





이번에 나오는 다이아몬드는 드비어스(DeBeer’s)사가 채굴한 271캐럿 크기의 원석을 1년여 기간에 걸쳐 깎고 다듬은 것으로 순도가 전체 1%에 드는 타입 2에 해당한다. 서더비즈는 또한 이 다이아몬드가 색깔에서 전체 0.5%인 D등급에 속한다면서 비싼 낙찰가를 예상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과연 얼마에 낙찰될지가 초유의 관심사. 2013년 118캐럿 다이아몬드가 미화 3천만 달러에 팔린 사례가 있어 이 수준에 육박하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또 일부에서는 이 정도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하한가를 두지 않고 경매에 나온 것이 사상 처음이고 이것이 서더비스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에 팔릴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변수는 재력가의 충동구매다. 2015년 경매에서 중국계 억만장자 조셉 라우(Joseph Lau)씨에 팔린 소위 ‘조세핀의 달(Moon of Josephine)’이란 다이아몬드는 실제 가격이 이에 못 미쳤으나 라우씨가 딸 조세핀을 위해 훨씬 많은 가격을 부름에 따라 6,40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앞으로 누구에 의해 소유될지에 따라 최종 이름이 붙여질 이번 경매 다이아몬드는 벌써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연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최고 명품 반열에 올라 있어, 그 소장 가치가 탁월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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