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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가족 사랑

'망자의 날(Dia De Los Muertos)'. 이승의 사람들이 저승의 가족, 친지, 지인을 기리는 멕시코 최대 축일이다. 가톨릭 전통과 아즈텍 문화가 결합해 생긴 명절이다.

지난 2일 다운타운의 올베라 스트리트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망자의 날'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그들만의 축제로 이어져 왔던 망자의 날은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등 대중문화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망자의 날'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가족간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통해 '망자의 날'은 이제 LA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올베라 스트리트에서 열린 행사에 아빠의 손을 잡고 참석한 멕시칸 어린이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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