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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평통 연임률 50% 밑돌아…18기 위원 115명 분석

여성·차세대 수는 줄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김진모)의 18기 자문위원 절반 이상이 비연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문위원 신상정보 공개 불허 방침에 따라 평통 측이 지난 15일 이름만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18기 자문위원 수는 당초 118명에서 자진 사퇴로 3명이 줄어 총 115명이다.

본지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5명 가운데 17기에 이어 연임된 이는 57명으로 전체의 49.6%를 차지했다. 지난 16기 56%, 17기 54%에 달했던 연임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져 새 인물들이 더 많이 참여하게 됐다. 연임률에서는 여성이 71.4%(20명)로 남성 42.5%(37명)에 비해 훨씬 높았다.

하지만 전체 자문위원 가운데 여성자문위원은 28명으로 17기 36명에 비해 22%가 감소했다. 이는 16기의 30명보다 더 낮은 수치다. 전체 자문위원 중 여성 비율도 24.3%에 그치며 17기(31.6%)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차세대 자문위원의 경우 14명으로 16기의 15명, 17기의 18명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통사무처가 18기부터 차세대자문위원 연령을 종전 50세 미만에서 45세 미만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7기에서 15.8%였던 차세대 비율은 18기에선 12.2%로 집계됐다.

지난 17기 인선의 특징이 차세대와 여성자문위원 증원이었다면 18기에선 새 인물이 늘어 물갈이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다.

18기 최고령 자문위원은 80세, 최연소는 28세로 나타났으며 자진 사퇴한 3명은 당초 연임됐던 남성 자문위원들이다.

한편 평통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LA총영사관에서 18기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평통은 오는 11월 18일 한국 평통사무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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