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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증오단체 79개 '최다'…남가주 36개·LA 14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집회로 3명이 숨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사건 이후 인종혐오 단체들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증오단체(Hate Group)는 917개다.

그 중 가주가 79개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플로리다가 63개로 집계됐다.

특히 남가주에 36개 북가주인 새크라멘토에 6개가 있다. LA에는 14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단체들은 백인 민족주의자들부터 신나치 반무슬림과 안티LGBT 흑인 분리주의자 등 다양하다.



브라이언 레빈 캘스테이드 대 형사 행정학 교수는 "2016년 이후 백인 우월주의자와 극좌파의 집회가 점점 더 과격해지고 있다"며 "가주에도 샬러츠빌과 비슷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2016년 2월 백인우월주의단체인 KKK가 참가한 애너하임 집회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3명이 흉기에 찔리고 많은 사람이 체포됐다.

레빈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와 난민 무슬림을 표적으로 한 정책을 펼치면서 극우단체들이 더 집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빈곤법률센터 홈페이지(https://www.splcenter.org/hate-map)에 들어가 증오지도(hate map)를 확인하면 자기가 사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오단체를 확인할 수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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