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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시선집 ‘Songs for Tomorrow’…고은 '42년 시인생' 한눈에 본다

 [LA중앙일보]
190편 수록…내달 홍보차 LA 방문
발행: 03/26/2010 미주판 30면   기사입력: 03/25/2010 19:46
Soul

We were beetles.
We were moths.
We were pine crickets.
We hurled ourselves blindly at any kind of firelight.
After dying we came back, were newly teething babes,
were tossing waves all night long unsleeping
You and I in those days.

한국의 대표적 문인 고은 시인(76)이 자신의 영문 시선집 '내일의 노래'(Songs for Tomorrow)의 홍보를 위해 4월말 LA를 방문하게 됨에 따라 이 시선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집은 희곡 연설문 역사서 등의 전문 서적을 주로 펴내는 '그린 인티저'(Green Integer)출판사에서 2008년 출간한 고은 시인의 앤솔로지. 고은 시인이 조지훈의 추천으로 '현대시'에 '폐결핵'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직후인 1960년대 부터 2002년의 작품까지 42년간 창작한 작품 190여편이 수록됐다.

번역은 고 김영무 시인과 '한국문학의 해외전도사'로 불리우는 안선재(67 Brother Anthony)서강대 명예교수 작가인 개리 개치가 담당했다.

그린 인티저 출판사는 이미 2005년에 고은 시인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연작시 '만인보'(Ten Thousand Lives)를 펴낸 고은 시집 전문 출판사.

1986년 한국을 방문 고은 시인의 인간적 면모와 문학에 반한 유명 시인 로버트 하스의 열정으로 두편의 아름다운 영문시집이 탄생하게 됐다.

'만인보'는 고은 시인이 1980년5월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군법회의에서 20년형을 선고받고 육군 교도소 독방에 투옥돼 죽음 직전의 극한 상황을 체험하면서 쓰기 시작한 연작시. 어린 시절에 동네 사람부터 문인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시작품으로 '시로 쓴 한민족의 호적부'로 불리우는 작품이다.

만인보는 지난 2월말 3800여편 25년간의 집필 기간을 끝으로 30여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최초로 사람만을 노래한 연작시로 현재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된 만인보는 올 9월 개막하는 광주 비엔날레의 주제로 선택돼 뉴스가 되기도 했다.

고은 시인의 영문시집 'Songs for Tomorrow'Ten Thousand Lives'는 출판사 웹사이트(www.greeninteger.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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