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재정계획] 행복한 노후 준비

패트릭 정 / 아피스 파이낸셜 부사장

사회생활 초기부터 빠를수록 좋아
연령대별 수익성과 안전성도 고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기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노후생활 준비는 빨리 하면 할수록 좋겠지만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라도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를 생각해 보자. 오늘은 미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1. 노후생활준비를 위한 연금자산 마련해두기

젊은 시절에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노후준비는 빨리 하는 게 좋겠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로 가장 좋은 금융상품은 연금상품일 것이다. 은퇴를 한 후부터는, 아무래도 일을 하여 돈을 버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연금을 많이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수입구조라고 할 수 있다.



2. 현재와 노후생활 시점의 물가상승률 고려하기

행복하고 여유있는 노후생활 준비를 위한 자산관리를 하면서, 안정성에만 중점을 두어 예금이나 적금 등의 금융상품만 가지고 노후를 준비한다면 현재가 아닌 10~20년 뒤에는 돈의 가치가 상당히 하락하여, 받을 수 있는 연금자산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고,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그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는 투자형 상품을 어느 정도 추가할 필요가 있다.

3. 노후에 올 수 있는 질병에 관련된 보험에 가입하기

젊은 시절에는 대부분 건강을 유지하고 또 건강한 몸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되면서 질병이 따라온다. 지금 상당히 건강한 몸이라고 해도 나중에 더 나이가 들게 되면 몸이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보내고, 병원에 갈 일이 자주 생기게 된다.

물론 젊어서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주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건강이다. 현재는 건강하더라도 나이 들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4.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직장생활을 영원히 할 수는 없다. 때가 되면 은퇴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은퇴 후 집에 가만히 있다 보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화병이 날 수도 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젊을 때의 위치를 생각하는 체면은 접어두고 추가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가능한 한 일을 하는 것도 좋다. 수입을 얻는 일이 아닌 봉사나 재능기부 등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활용하여 사회활동에 참여를 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럼 은퇴설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대부분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들은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은퇴설계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은퇴준비는 경제활동의 시작과 동시에 하는 게 좋다. 은퇴설계는 개개인의 직장, 연령, 재무현황 등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방법에 관하여 획일적인 기준은 없지만 연령대별로 주의할 점은 있다.

먼저, 사회초년생인 20~30대에는 한정된 수입 속에서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필수다. 젊은 혈기에 지출을 통제하지 못하면 마이너스 인생이 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하여 스스로 수입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특히 주택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구입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은 총소득의 30% 이내로 유지하여, 소득의 일부를 반드시 자신과 가족을 위한 보장자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40대에는 자녀의 성장과 함께 지출이 증가하는 만큼 노후자산의 활용에 대한 유혹이 많은 시기이다. 이 때는 노후자금의 목표금액에 차질이 생김은 물론, 복리효과에 의한 수익률을 포기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노후자산은 다른 용도로 쓰지 않는다는 철칙을 세워야 한다.

50대는 은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돈을 불리기보다는 지키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자금의 유동성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과도한 부동산의 투자를 피하고, 자금의 분산 투자를 통해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도록 한다.

또한 퇴직 전에 모든 부채를 정리하여 노후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213)948-6468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