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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아 서랍장' 또 사고, 8세 아이 숨져…대거 리콜

아이키아(Ikea) 서랍장이 넘어져 8세 아이가 또 숨졌다. 아이키아 측은 관련 서랍장을 대거 리콜하며 재발 방지에 나섰다.

21일 ABC뉴스에 따르면 아이키아가 판매한 서랍장이 넘어져 최근 8세 어린이가 사망했다. 이날 아이키아는 2900만 개에 달하는 서랍장(chest and dresser·사진)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키아 서랍장이 엎어져 어린이가 숨지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28년 전 첫 사망 사례가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3세 이하 아동만 최소 8명이 숨졌다. 지난 5월에는 부에나파크 한 가정집에서 서랍장이 엎어져 바닥에 자고 있던 2세 아이가 사망했다.

21일 소비자안전위원회(CPSC)는 아이키아가 판매한 특정 옷장 브랜드(Malm)와 관련된 사고가 186건이나 접수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3~6단짜리 서랍장은 어린이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키아 측은 리콜을 통해 벽에 고정하는 고정쇠 무료 배포 및 신청자 가정 방문 고정쇠 설치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리콜 제품을 원치 않을 때에는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아이키아 측은 일정 높이 이상의 서랍장과 옷장은 고정쇠를 이용해 벽에 단단히 박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필라델피아주 법원은 지난 4월 10일 아동 사망과 관련한 책임을 아이키아 측에 물어 합의금 1660만 달러를 지급하도록 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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