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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우정 ‘더욱 두텁게’

산타로사 주민 방문단, 제주도행… 들불축제 등 참가

제주시와 자매도시인 산타로사시 주민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양 지역간 우호증진 활동을 전개한다.

학생과 학부모, 공연단 등 2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3일 산타로사-제주시 자매도시위원회(부위원장 피터 석) 인솔 아래 SF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향했다.

방문단은 5박6일간 제주도의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등 행사에 참가하며 힙합 등 춤 공연을 펼친다. 또한 이틀간 서울도 둘러본다.

산타로사시는 지난 1996년 제주시(당시에는 북제주군)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으며 양 도시는 매년 현지 문화 체험을 위한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방문단들이 오가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산타로사시에는 현재 제주도의 이름을 붙인 ‘제주 웨이’ 도로, 제주도에서 직접 보내온 ‘돌하루방’과 ‘물허벅 여인상’, 제주도 학생들이 직접 그린 다운타운의 ‘제주도 벽화’ 등 제주도 상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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