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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브레이 백행기 관장 전미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밀브레이 태권도 블랙밸트스쿨의 백행기 관장(사진)이 전미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태권도 최고단인 8·9단자들로 구성된 전미 태권도 고단자회는 백관장을 제10회 전미 태권도 명예의 전당 평생태권도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3년째 수련생을 지도하고 있는 백관장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 미 항공사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호신술 클래스를 열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월남전 참전 용사인 백관장은 백마사령부 태권도 교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는 18일 LA공항 인근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미 태권도 고단자회 제13차 총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평화상을 받는 등 10여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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