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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문 후 매장서 픽업하면 추가 할인…월마트, 내주부터 서비스

월마트가 다음 주부터 새로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물품을 주문한 후 매장에서 픽업하면 할인을 해 주는 것이다. 월마트는 1만여 개의 물품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 6월 말까지는 100만여 개 이상의 물품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대표적 상품은 유아용 카시트.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148.05달러에 구입할 수 있지만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면 7.40달러 추가로 할인된다. 온라인에서 23.99달러하는 그레이트 비히클 페리 레고 제품도 매장에서 픽업하면 2.55달러 추가할인된다.

월마트가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물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배송시간을 앞당기는 것 만으로는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마크 로어 월마트 CEO는 "우리는 보다 투명한 가격 정책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이틀 무료 배송 혹은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고 추가 할인을 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인턴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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