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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영화 제작 감소…1분기 촬영일 36% 급감

지난 1분기 LA에서의 영화 제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TV 드라마 등의 촬영 인허가를 대행해 주는 필름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A 지역에서의 영화 촬영 일수가 작년 1분기에 비해 36.3%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에 LA에서 촬영된 영화들의 총 촬영일수는 지난해 1145일에서 올해 729일로 줄었다.

하지만 TV드라마 촬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였다. 1분기 LA에서의 TV드라마 총 촬영일수는 3913일로, 지난해(3944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영화, TV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모든 영상매체의 LA 촬영은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이처럼 LA에서의 영화 제작이 급감한 것은 영화 제작에 필요한 사운드 스튜디오가 충분치 않은 데다 뉴욕, 조지아 등 다른 지역에서 세금크레딧을 포함한 각종 유인책을 내걸며 영화 제작 유치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지영 인턴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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