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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호텔 성수기 방 부족 우려

6월 예약률 벌써 80% 육박
타인종 고객들도 부쩍 늘어
에어비앤비 영향 적은 듯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LA한인타운 호텔들의 6월 예약률도 벌써 70%선을 넘어서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운 호텔 관계자들도 성수기 준비에 부산한 모습이다.

본지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LA한인타운 호텔들의 6월 예약률을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9개 호텔들의 6월 평균 예약률은 73%로 집계됐다.

<표 참조>

특히 호텔 노먼디, 아벤투라 등 최근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거나 개장한 부티크 호텔은 예약률이 90%를 넘어서 사실상 빈 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6월 예약률이 높은 것은 6월 초부터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타주로부터 관광객이 몰리는 데다 한국의 여름 휴가 시즌이 이어져 한국에서도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호텔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한인타운 호텔을 이용하는 타인종 고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J그랜드 호텔 관계자는 "이달 말 메모리얼데이 연휴부터는 다음달 여름방학으로 이어지는 성수기 시즌이라 수요가 매우 많다"며 "최근에는 다저스 게임을 보러오는 관광객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옥스포드팔레스호텔 관계자는 "성수기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몇 달 전부터 예약한 사람들이 많아 객실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텔 노먼디 관계자도 "2013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 새로 오픈한 뒤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더욱이 한인들은 일찍 호텔을 예약하기 보다는 여행을 앞두고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 6월이 다가오면 예약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옥스포드팔레스 호텔 관계자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은 이후로 타인종 투숙객이 많이 늘었다"며 "중국인은 물론 히스패닉, 백인, 흑인 등 다양한 인종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라마다, 아벤투라, 호텔 노먼디 등은 타인종 고객 비율이 약 70~80%에 육박한다는 것이 호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들은 에어비앤비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호텔들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LA한인타운 호텔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올해 호텔 예약률 및 숙박비는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다고 전하고 있다.


김지영 인턴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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