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세탁인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7-28일 정기이사회
사업정보 공유와 친목 도모

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FKDA)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홀스패스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전국 15개 주에서 세탁업에 종사하는 한인 세탁인 약 12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역별 비즈니스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도 도모할 예정이다.

첫 날은 오후 6시부터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28일에는 오전 골프토너먼트, 오후 5시30분 이사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의 호텔 및 식사비는 무료이며, 골프대회 참가비는 80달러다.

골프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은 80달러를 내면 세도나 관광을 할 수 있다.

FKDA의 최병집 회장은 "그간 진행해온 사업들을 비롯해 세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각 지역의 세탁인들이 유용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또 "LA지역 회원은 남가주한인세탁협회에서 대형버스를 빌려 출발할 예정이므로 차비도 면제되며, 애리조나 지역협회에서 공항 픽업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전국 한인 세탁인을 위해 가수도 초청하는 등 특별한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은 FKDA는 환경청(EPA)이 발표하는 주요 정보를 회원들에 번역해 전달하고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사업, 단체보험 가입 등을 통해 한인 세탁인들의 혜택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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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인턴기자 [e-mail]